온통대전 캐시백 줄이더니 연말 폐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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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금융생활

온통대전 캐시백 줄이더니 연말 폐지될까?

by /_/ 2022. 11. 14.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앞날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예산을 아예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통대전은 새롭게 선출된 이장우 시장이 폐지론을 언급하면서, 그야말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죠.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또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될지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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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대전 혜택을 줄여라, 캐시백 절반, 한도 금액도 줄어 
온통대전 이대로 사라질까 

 

온통대전 혜택을 줄여라, 캐시백 절반, 한도 금액도 줄어 

지난 9월 내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지원 내역이 없다는 게 발표된 이후, 동백대전을 비롯해 부산 동백전, 경남사랑상품권 등 지자체에서는 혜택을 줄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동백대전은 충전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던 혜택을 5%로 줄였고, 월 충전 한도금도 최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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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온통대전 캐시백은 중앙정부와 시에서 지원금 성격으로 보조했고, 한정된 예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할당된 캐시백이 소진된다면 더 이상 혜택을 제공할 수 없는 것이죠. 캐시백 할인을 줄이는 것은 내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나누기 위한 방책으로 보입니다.

 

온통대전 이대로 사라질까 

지금까지의 지역화폐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중요한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였습니다. 정책기조가 달라져 지원을 축소, 폐지한다면 시 보조금으로만 유지하든지, 폐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분명 아쉬움은 있습니다. 온통대전이 첫 선을 보인 이후 대전 지역내의 전반적인 소비량을 높이고(9400억원), 대기업 중심이 아닌 소상공인으로 소비를 이전시키고(1조 200억원), 외부로 유출된 소비를 지역으로 전환시키는(5400억원)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이죠. 온통대전은 산업자원부와 행전안전부의 표창까지 받는 우수사례로 꼽혔던 것을 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폐지가 아닌 개편에 대한 목소리도 높습니다. 캐시백 예산이 줄어든 것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매출규모에 따라서 캐시백을 차등 지급한다든지, 결제수수료를 더 낮추거나 없애는 식으로 하는 거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에 대한 가치를 재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최근 내년 예산안을 발표한 대전시 소식을 살폈을 때, 결국 온통대전은 폐지 수순에 이를 것으로 보이네요. 관련 기사를 참고하세요. 

 

내년 온통대전 폐지 수순..캐시백 예산 반영 안 해



아쉽지만 폐지 전까지 남은 잔액 확인해서 모두 소진하시기 바랍니다. 

 

 온통대전 잔액조회 방법, 10초만에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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