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유통기한은 얼마나 오래 될까?
본문 바로가기
보통의 생활정보

조제약 유통기한은 얼마나 오래 될까?

by /_/ 2020. 3. 4.

조제약 유통기한은 얼마나 오래 될까?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잔세계가 혼란 속에 있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독감이 발병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기도 했죠. 겨울 끝자락,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써야겠어요. 

 

보통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게 되는데요. 이 약은 증상에 따라 여러 약을 섞는 조제약, 단일 약을 처방받습니다. 이렇게 처방받은 약을 열심히 챙겨 먹다가도 간혹 빠트려서 남게 되는 일이 있는데요. 이 약,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다음에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 또 먹을 수 있을까요? 기성 약들은 유통기한이 표시돼 있어 사용여부를 알 수 있지만, 조제약은 따로 표시되는 게 없어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조제약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제약 유통기한? 아니, 유효기간!

 

 

모든 약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유통기한이 아닌, 유효기간이라는 개념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유효기간이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뜻하죠. 실제로 약을 먹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약의 유효기간은 약이 조제된 시점부터 2주~1달 정도로 판단하는 게 좋습니다. 권장하는 유효기간이고, 만약 이 기간을 지났다면 폐기하는 게 좋습니다. 약은 습기, 빛 등에 노출되면서 보관에 취약하고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 성분 등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만약 가루로 조제된 약이라면 유효기간은 더 짧아집니다. 약을 보호해주는 코팅 성분이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처방받은 약들은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 정확히 복용해야 하고, 만약 남았다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소화제의 경우 유효기간을 지난 후 복용하게 되면 약의 효고와 반대로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받은 시점을 잘 체크해둬야 합니다.

 

 

조제약 외의 약의 유통기한은?

 

 

조제약이 아닌 개별 포장된 안약이나 연고 같은 약의 경우 유효기간이 별도로 표기 돼 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만약 유효기간이 적혀 있지 않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사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알약 - 2~3년
안약 - 개봉 전 6개월, 개봉 후 1개월
연고 - 개봉 전 2년, 개봉 후 6개월

 



조제약 복용 시 주의사항은? 

 

 

병원에서 처방 받은 조제 약을 비슷한 증상이라고 해서 다른 가족들과 같이 복용하는 일이 종종 있죠. 하지만 조제약은 경우 환자의 나이, 체중 같은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해 처방됩니다. 각기 다른 조건의 사람들이라면 처방도 달라질 수밖에 없죠. 자칫 같이 복용하다가 과용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제약은 처방받은 사람만 복용해야 합니다. 

 

 

그밖에 유효기간을 늘리기 위해 약을 냉장 보관하는 일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약은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 성분이 변형되는 등 오히려 유효기간이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조제약 그냥 버려도 되나요? 폐기 방법은?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버릴 때는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를 통해 처리해 주세요. 알약 등의 약품을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와 함께 버리게 되면 동물이나 가축이 먹거나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하니 버리는 약들은 한곳에 모은 후 나중에 약국이나 보건소를 통해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조제약의 유통기간, 유효기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래 전 처방 받은 조제약을 다시 복용하는 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기한이 지난 약은 바로 바로 폐기하기를 권합니다. 

반응형

[ 이 블로그에는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