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리 오르나? 마이너스통장 금리 0.5% 올라

카카오뱅크 금리 오르나? 마이너스통장 금리 0.5% 올라

카카오뱅크 금리 오르나?

연 2%대의 파격적인 금리를 자랑하는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지난 9월부터 조금씩 오르던 금리가 최근들어 다시 한 번 올랐습니다.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시 연 2.83%이었던 금리가 현재는 연 3.34%로, 0.5%p가 오른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 금리, 초반에 낮다가 점점 오를 건가?

카카오뱅크가 이렇게 오른 반면,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0.1%p 정도 상승했는데요. 관계자들은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기에는 파격적인 금리로 시장몰이를 하고, 그 뒤에는 서서히 금리를 높여갈 것이라는 예측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하지 않아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돌려주겠다고 호언했던 인터넷은행의 아쉬운 행보처럼 보이는데요.

카카오뱅크 금리, 부동산대출을 염두에 둔 움직임일까?

물론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상이, 앞으로 선보일 카카오뱅크 부동산대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이죠. 

금리를 높이면서 대출 수요를 줄이려는 계산으로 여겨진다는 겁니다. 실제로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차수를 두고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죠. 한 번에 몰리는 대출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뱅크 금리 인상, 아쉬운 건 사실

이유야 무엇이 됐건,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의 경우 1년마다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금리가 오르게 된다면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부동산대출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긴 하지만, 자칫 인터넷전문은행이란 타이틀이 무색해질까봐 우려도 적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