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을 지새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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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시시콜콜

오늘도 새벽을 지새웁니다

by /_/ 2021. 2. 15.

 

오늘은 너무 시간이 늦은 관계로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글은 정리가 어렵겠네요. 그래서 잡기로 대신해봅니다.

 

사진 속 물고기를 아시나요? 누군가에겐 무서운 물고기지만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멋진 물고기입니다. 화려한 색상처럼 열대어, 이름은 원반처럼 생긴 몸통답게 디스커스(Discus)입니다. 나름 혈통있는 종자(원종에서부터 3-4세대 정도)인데, 몸통이 붉은 게 달을 닮았다 해서 '홍월'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6cm 정도 되는 유어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키웠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시죠.

 

 

굉장히 작죠? 몸통에 아무런 색도 없구요. 시간이 흐를수록 몸통이 커지고 지느러미가 자라고 특유의 화려한 색상이 서서히 스며듭니다. 아주 매력적이죠. 느릿하게 유영하거나, 먹이를 먹기 위해 커다란 몸통이 회전하는 모습도 재밌습니다.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건 번식에 있어서 체착, 이라는 특별한 육아활동하는 한다는 점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부화한 치어들은 부모 몸통에 붙어 젖을 먹는 것처럼 영양분을 먹고 자랍니다. 부모 주위를 떠다니는 모습이 스타크래프트의 캐리어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www.youtube.com/watch?v=ihpnYcjBIzA

 

다만 쌍이 잡히는 일이 쉽지 않고 부화나 체착까지도 여정이 멀고도 험해서, 제가 경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물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수족관을 보며 멍 떄리는, 불멍 못지 않은 무아지경을 선사하는데요. 정신 건강?에 제법 도움됩니다. 삶이 너무 팍팍해서 무료함을 느끼시는 분들께 물멍, 열대어를 추천드려요. 요즘은 온라인에 초보자 세트 같은 게 잘 정리돼 있어서 어렵지 않게, 비싸지 않게 물생활을 시작할 수 있으니 살펴보세요.

 

 

샘아쿠아 초보자용 엔틱 누드 울타리 풀세트 어항, 혼합색상  LED일체형어항(AMZ-2000B), 화이트 아마존 디자인 일체형어항 MONO-320, white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아무튼 오늘을 물고기 이야기로, 어떻게든 포스팅 남겨봅니다. 연휴가 끝났네요. 심기일전, 다시 한 번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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