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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뵈요 봬요, 뭐가 맞는 건가요?

/_/ 2019. 4. 28. 03:01

내일 뵈요 봬요, 어느 게 맞나요?뭐가 맞는 건가요?

 

내일 뵈요, 봬요?

 

내일 뵈요 봬요 어떤 게 맞는 표현인지 헷갈리시는 분들 많죠? 우리나라 말은 어려운 편입니다. 띄어쓰기부터 맞춤법까지 정확히 지키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공문서나 회사 서류 같은 곳에서 이 두 가지를 허술하게 했을 땐 없어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죠.

 

그중에서도 뵈요 봬요는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 어떤 게 맞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내일 뵈요 봬요, 답은 봬요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내일 봬요’가 맞습니다. 여기서 봬요는 ‘뵈다’라는 동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봬요는 ‘뵈어요’의 줄임말인 것이죠. 발음상 봬요와 뵈요가 구분짓기 힘들어서 ‘뵈요’라는 표기가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봽겠습니다? 이것은?

자 그럼 이 두 가지 중 답은 무엇일 것 같나요? 정답은 ‘뵙겠습니다’입니다. 여기서 봽겠습니다는 생김새도 이상하긴 하지만, 사실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동사에서 차이가 나죠. ‘뵈다’가 아닌 ‘뵙다’를 쓰기 때문인데요. 뒤에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만 붙는 것입니다. 따라서 뵙어요는 제대로 된 표현이 아니죠. 그러니 ‘내일 뵙겠습니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하나씩 헷갈리는 표현을 바로 알게 된다면 어느 샌가 정확한 표현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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