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폭염, 열사병 주의하세요

열사병

7월 25일, 말 즈음이면 이번 장마 도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 뒤에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죠. 열대야로 밤잠을 못이루기도 하고, 무엇보다 너무 더욱 날씨는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기도 하는데요.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 몸 안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을 때 발생

열사병은 몸 안에 축적된 열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발생하는 병입니다. 쉽게 설명한다면 몸이 너무 뜨거워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반응을 일으킵니다. 땀을 내거나 피부의 모세혈관을 넓혀서 열이 발생하는 것을 낮추려고 합니다. 숨을 자주, 많이 쉬게 하는 것도 열을 내리기 위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노출됐을 때는 이러한 노력도 소용없게 되죠. 갈수록 열 조절이 어렵게 되고 결국 열사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열사병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는 신속하게 조치해야 합니다. 몸 안의 여러 장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죠.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밖에도 땀이 나지 않아 열 조절이 어려운 경우도 열사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열사병

열사병의 증상은 일단 체온이 40.5℃ 이상 뜨겁게 달궈집니다. 그리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의식 상태가 혼란스러워지는데요. 특히 의식의 변화로 열사병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열사병 전조증상으로는 무력감이나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이 있고, 두통이나 졸림, 두통, 헛소리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열사병 예방의 첫 번째는 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는 것

아무래도 너무 더운 날씨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 하게 그런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하거나 운동을 할 때는 그늘 등에서 자주 쉬어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게 중요합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으니 수분 보충도 함께 해줘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신체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폭염경보 등이 있는 날이면 바깥 활동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우나 같은 곳에서 잠드는 것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체온을 낮추는 게 중요해

열사병

증상이 열사병으로 의심된다면 빠르게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온도를 낮춰주는 게 중요합니다. 옷을 벗기고 찬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게 해줍니다. 만약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면 지체 말고 의료 기관으로 옮겨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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