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어떤 게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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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애드센스

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어떤 게 더 좋을까?

by /_/ 2021. 2. 17.

 

 

 

애드센스 하시는 분들이라면 워드프레스는 대충 알고들 계실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대표적인 설치형 블로그인데요. 카페24, 호스팅kr 같은 곳에 온라인 공간을 마련한 뒤(웹호스팅) 워드프레스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티스토리에 비한다면 테마라고 불리는 템플릿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엄청나기 때문에(유/무료) 상업용 사이트로도 널리 활용됩니다.

 

티스토리 외에 추가 수익을 위해 워드프레스로 눈길을 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저 역시 여러 개의 사이트를 워드프레스로 제작해 운영 중에 있고, 의뢰를 받아 제작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사이트를 만든 건 아니지만, 수 년 동안 만져오면서 느낀 바가 있어서 좀 적어볼까 합니다.

 

워드프레스 vs 티스토리, 뭐가 더 좋을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사용 목적에 따라서 비교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단순히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정도라면 티스토리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유지비용이 없기 때문이죠. 반면 워드프레스는 호스팅 비용, 트래픽 유지비용(트래픽 초과 시 리셋 필요) 등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애드센스 수익이 기본 고정 비용 이상으로 나와줘야 손해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험치가 쌓인 뒤에 도전하는 게 좋겠지요. 

 

하지만 블로그 이상의 촘촘한 사이트 형태를 원한다면 워드프레스가 좋습니다. 다양한 기능, 내용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나 콘텐츠 구성에 있어 훨씬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특정 주제의 사이트를 좀 더 미려하게 만들 수 있다면 방문자들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콘텐츠를 나열하는 정도가 아니라 플러그인과 결합해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죠.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같은 플러그인은 수도 없이 많고, 일부 작업은 자동화 혹은 반자동화도 가능합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예시이고 실제 구현에 있어서 적당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사실 워드프레스를 하는 또다른 이유는 탈네이버, 탈다음처럼 국내 포털의 한계를 벗어나 '구글의 가호'를 받고 싶어서이기도 한데요. 상단을 차지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상단만 차지한다면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구글 특성에 워드프레스는 티스토리에 비해 훨씬 친화적입니다(SEO를 손쉽게 도와주는 플러그인도 여럿있죠).

 

워드프레스의 장점은 뚜렷하고 독보적이지만... 티스토리도 훌륭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워드프레스는 역시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는 플랫폼이라는 걸 느낍니다. 워드프레스는 보안 등의 문제로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데 이때 기본 시스템도 업데이트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호스팅 업체에서 해주지만 간혹 시기가 맞지 않아 제때 업데이트를 할 수 없기도 하고, 업데이트를 했는데 기존 플러그인이 새로운 버전을 따라가지 못해 오류를 뱉어내기도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땐 막막하기 그지 없죠.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생긴다면 더욱 골치 아파집니다. 은근히 신경을 써줘야 하는 일이죠. 가끔 업데이트 주기가 길어질 때면 이런 어려움이 더욱 와닿게 되죠. 

 

 

사실 예전에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워드프레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티스토리에선 할 수 없는 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티스토리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면서 기능이 확장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미려한 디자인의 유료 테마들도 여럿 나와서 제한적이지만 상업용 블로그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티스토리에서는 당연하게 제공되는 기능들이 워드프레스에서는 별도로 다 설치해줘야 합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하다보면 속도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간혹 충돌을 일으켜서 사이트를 먹통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워드프레스 관리자 메뉴. 스크롤이 한참 더 남았다는 게 함정

 

 

 

게다가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관리 메뉴에 포함시키는 등 수익형 블로거들이라면 환영할 수밖에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론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익을 위한다면 뭐가됐든 좋습니다. 꾸준한 콘텐츠 생산으로 트래픽을 모으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뭐든 만들어서 열심히 쓰는 게 중요하죠.

 

 

다만 워드프레스로 지식과 경험을 확장한다면 블로그 이상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무궁무진함을 여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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