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카드는 지난해 4월 Edition 2로 리뉴얼 되면서 기존 M카드의 '대항마'라는 이미지의 광고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립과 할인이라는 두 가지 주요 혜택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시켰습니다.
적립과 할인. 이것은 마치 자장면과 짬뽕, 아빠와 엄마의 관계처럼 좀처럼 선택하기 쉽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쓰는 사람의 취향과 소비방식이겠죠?
지난 M카드를 살폈던 것처럼 이번에는 X카드를 알아볼까 합니다.
할인에 특화된 X카드
X카드의 주요 혜택은 '할인'에 있습니다
1) 모든 가맹점에서 0.5~1%까지 할인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2) 시즌(4/4분기)마다 대중교통, 백화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5%의 할인혜택(월 3만원 한도)이 적용되며,
3) 슈퍼클럽으로 지정된 22개 업체 이용시 기본 적립과 함께 추가 캐시백 적립(또는 할인)을 해줍니다.
단, 이러한 혜택을 위해선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있는데요. M카드와 마찬가지로 X카드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당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어야 합니다. 이때 실적에 따라서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되는데요. 50만원 이상일 때는 0.5%를, 100만원 이상일 때는 1%의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첫 발급 시 두 번째 결제일까지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1% 적립됩니다).
현장에서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되지 않고 매월 카드대금 결제 시에 할인됩니다.
X, X2, X3의 차이점?
세 카드 모두 기본 혜택은 같지만, X3의 경우 당월 실적이 200만원 이상일 때는 시즌 특별할인 때 10%의 할인혜택(월 6만원 한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X2, X3는 플래티넘 서비스라는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 정리
눈치 채셨겠지만, X카드 역시 M카드처럼 혜택에 따라서 연회비가 높아집니다.
X : 국내전용 15,000원, 국내외겸용(VISA) 20,000원, 가족카드 연회비 없음
X2 : 국내전용 35,000원, 국내외겸용(VISA) 40,000원, 가족카드 연회비 없음
X3 : 국내전용 65,000원(가족카드 15,000원), 국내외겸용(VISA) 70,000원(가족카드 20,000원)
월 사용 예산에 따라 메인 카드로 쓸 지, 서브 카드로 쓸 지를 잘 판단해야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온라인으로 카드 신청 시 연회비를 100% 캐시백으로 보상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죠(매월 연장되는 형태로, 현재는 3월 31일까지로 돼 있습니다).
캐시백을 이용하면 카드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회비가 비싼 카드를 선택해 부담을 더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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