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때 제거하면 안 되나요?

몸을 씻을 때면 배꼽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꼽은 출생 전 태아 시절 엄마와 탯줄로 연결됐던 부분이죠. 배꼽은 탯줄을 잘라낸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르는 모양에 따라서 각자 생긴게 다른데, 보통 주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사이로 때가 끼어 있는 경우가 있죠. 지금 배꼽을 한 번 살펴보세요. 어떠신가요?

무시하기에는 제법 끼어있는 때가 거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씻어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배꼽 때는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배꼽때는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배꼽 때는 제거하지 않아도 좋다

거슬리기는 하지만, 사실 배꼽 때는 제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배꼽은 배의 다른 영역보다 안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내장과 가깝습니다. 때를 제거하다가 힘을 주게 되면 내장들을 자극해 배가 아플 수도 있고, 자칫 상처라도 나서 세균 감염이 된다면 작은 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배꼽 때를 제거하고 싶다면?

하지만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라면 배꼽때를 그냥 둘 순 없겠죠. 배꼽때, 어떻게 제거하는 게 좋을까요? 배꼽때는 면봉을 이용해 제거하는 게 좋은데요. 이때 바세린이나 크림 등을 발라서 최대한 자극을 줄이지 않고 부드럽게 닦아 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따뜻한 수건 등으로 배꼽과 배를 덮어둬서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