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제를 이용해 페트병 제습기 만들기
아마 다들 장롱이나 신발장에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 물품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느 순간 물이 가득 차 있는 통을 보면 괜히 흐뭇해지기도 하죠. 제몫을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사실 물먹는 하마 같은 제습용품은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 원료라고 할 수 있는 염화칼슘만 있다면 말이죠. 이 염화칼슘은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제습제용’으로 나온 제품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염화칼슘 1g이 물 14g 흡수 해...
이 염화칼슘은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요. 무려 염화칼슘 1g이 물 14g을 흡수할 정도입니다. 제습제는 이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죠. 염화칼슘을 용기에 두는 것만으로도 수분이 흡수되죠. 정말 쉽죠?
하지만 여기서 팁 한 가지를 살핀다면, 염화칼슘과 염화칼슘이 머금은 수분을 분리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릇에 모아두기만 하면 염화칼슘 안에 물이 고이기 시작해 순식간에 녹아버리기 때문이죠. 물먹는 하마 역시 통 윗부분에 미세한 구멍이 뚫린 종이로 감싸져 분리돼 있습니다. 빨아들인 수분이 물기가 돼 맺히면서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이죠. 질기면서도 투과성이 있고 물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재질의 다회용 행주의 일부를 잘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패트병을 이용한다면 염화칼슘을 분리하는 과정을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염화칼슘을 다루기 전에 장갑 등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어렵지 않죠? :) 장마철, 뽀송하게 이겨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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